[앵커멘트]
26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일행이 성주군을 방문해 성주군민과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정한모 기자입니다.
정한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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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김항곤 성주군수와 성주군민이 수차례 대화를 요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광림, 이완영, 이철우, 백승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도 국무조정실 제1차관과, 국방부기조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간단한 인사에 이어 주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사드배치 문제와 관련해 필요하면 청문회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성주군민과 경북도, 새누리당, 미군이 모두 참여하는 성주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가 참여한 가운데 환경영향평가 등을 몇 차례든지 다시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구미갑 출신의 백승주 의원이 사견임을 전제한 가운데 구미 금오산에라도 사드를 배치하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해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애초 10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한 시간이나 늦게 시작해 빈축을 샀으며, 원내대표 일행이 군청 옆문으로 입장하려다가 주민들의 제지를 받고, 새누리당 장례식이 열리던 정문으로 이동해 입장하기도 했습니다. HCN NEWS 정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