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칠곡 가산초등학교는 20일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교내 실습지에 심은 고구마를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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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올 봄 전교생이 함께
학교 텃밭에 심은것으로
수확을 마친 고구마는 학교 급식실에서 조리해 나눠먹고,
남은 것은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먹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산초등학교 텃밭가꾸기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는데
1천 5백여 제곱미터의 텃밭에
배추와 고구마, 옥수수, 땅콩 등을 직접 기르며
땀의 소중함을 깨닫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순옥 / 가산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밝은 모습을 보니까 인성교육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구나,
친환경적인 것을 자연과 더불어 하는 것이 아이들 교육에 필요하다는
장점을 저희가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 김진국 / 가산초등학교 교장]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 먹거리를 고구마 같은 것을 심어서
수확해봄으로 해서 농부들의 마음도 알고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 같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