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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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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어떻게? (dur 5분 34초)

지승환 기자2018.08.16
[앵커멘트]
...


=========================================
박)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스마트팜 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전국 4곳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올해에는 공모를 거쳐 경북 상주시와 전북 김제시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청년창업 보육센터를 비롯해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담당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승환 기자. 먼저 스마트팜이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
네 스마트팜이란 일반적으로 사물인터넷 등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을 말합니다.

최적화된 생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향상되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
판로확보와 수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팜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개방화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
네 그렇군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상주 사벌면 일원에 조성된다고 하는데, 어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인가요?

지)
혁신밸리는 스마트팜에 청년인력 양성과 기술혁신 등의 기능을 집약시켜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농산업 클로스터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청년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해
적정 임대료만 내고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해보는 실증단지를
핵심 시설로 조성합니다.

또 청년과 기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 임대주택을 조성하거나
문화, 복지 서비스 확충을 위한 농촌 개발사업도 연계해 시행합니다.

박)
대표적인 농업도시인 상주에서는
이번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가 큰 성과라고 볼 수 있겠군요.
상주시는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요?

지)
상주시는 이번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로
상주가 대한민국의 첨단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청년 농업인들이 상주를 찾아 스마트팜 기술을 배우고,
스마트팜 기자재를 비롯해 농식품 가공업 등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란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황천모 / 상주시장]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는 상주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첫 결과물입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1600억 원을 들여 사벌면 일원에 조성되며, 내년에 착공해 2021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로 상주가 대한민국 첨단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박)
경북도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과 더불어
자체적으로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던데요?
이건 또 어떤 사업인가요?

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선정으로
도가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청년 일자리와 주거환경, 복지·문화 기반을 두루 갖춘 농촌마을인데요.

경북도는 각종 지원 사업을
소멸 위기 지역에 집중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시범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경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으로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고
지방소멸과 저출생 극복 선도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상주에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단지를 만들고 의성에는 우리 도에서 추진하는 단지를 만들어서 두 군데를 동시에 시작하면 좋은 성과를 내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박)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지역 농업 환경의 변화와 발전이 기대되는데요.
한편으론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를 반대하는 농민단체의 시위도 있었다고 하던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궁금합니다.

지)
네. 지난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정부 농정 규탄,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저지' 집회에
전국농민총연맹 회원 수백명이 참가했는데요.

회원들은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대기업만 가능한 사업이라며
공급과잉으로 영세 농민들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업인도
공급과잉에 대한 정부 대책인 수출시장 개척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수출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을 뿐더러
판로 개척 실패로 내수로 돌아설 경우 대비책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또, 신규 청년 농업인에 비해
기존 농업인에 대한 지원 부족도 지적했습니다.

박)
농업인의 이같은 반응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어떤가요?

지)
정부는 우려와 달리 대기업의 농사 참여는 없고
기반 구축이나 연구 개발 등에 대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혁신밸리가 생산면적을 확대보다는
청년 농업인 양성과 전후방 산업의 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있고,
지적하고 있는 공급과잉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으로
우리나라 농업 산업이 한 단계 발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정부와 농민들과의 많은 이해와 소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승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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