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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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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디베이트) KTX구미역정차 가시권 '구미·김천 주장은 대립' [현대HCN 새로넷방송]

김현우 기자2018.12.12
[앵커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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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지난 5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구미와 김천을 다녀간 이후
최근 우리지역에서 KTX 구미역 정차 문제가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취재기자와 함께
KTX구미역 정차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알아보고
구미와 김천시의 입장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현우]
안녕하세요.

[아]
김 기자 먼저,
이낙연 총리가 지난 5일 구미와 김천을 다녀가지 않았습니까?
특히 구미에서는 장세용시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인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KTX구미역정차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구미시에서는 줄기차게 KTX구미역정차를 정부에 요구해 왔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이야기가 잘 됐나요?

[김]
네, 구미시에서는 KTX 구미역 정차를 지역 1순위 현안과제로 삼고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에 어필했었죠.
구미지역 장석춘 백승주 두 국회의원과 장세용 시장 등이 직접 발 벗고 나섰는데요.
그 결과 KTX구미역 정차가 점점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구미를 방문했을 때도
해당 사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지역 정치권이 밝혔는데요.
당사 현대HCN 새로넷방송의 '이슈&팩트체크'에 출연한 백승주 국회의원이
KTX구미역 정차를 확신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int. 백승주 / 국회의원
제가 지난 3일에, 5일에 총리님이 내려오셨는데 3일에 총리님을 만나서 일부 정부의 최종 검토결과도 들어도 설명 들었습니다. 내륙철도와 연계해서...내륙철도가 내년 초에 확정되면 그때 구미역에 KTX 정차문제는 해결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고요...

[아]
그렇군요. 그런데 현재 구미시를 통과하는 철로는 현재 고속철로가 아니지 않습니까? 구미시가 기대하는 고속철도 노선 연결방안이 있나요? 어떻습니까?
[김]
네, 현재 고속철도 경부선은 김천구미에서 동대구로 이어지죠.
따라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에 실마리가 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 출발역은 김천구미역이 아닌 김천역에서 시작하는데
경부선이 갈라지는 김천보수기지에서 김천역을 거쳐 구미역에 정차한 후 다시 경부고속철 노선으로 합류하는 방안이 구미시가 추진하는 KTX 구미역 정차안입니다.

[아]
그렇군요. 그런데 해당 방안대로 된다면
김천구미역에 정차하는 기차편이 줄어들겠군요.

[김]
그렇습니다.
김천시는 KTX구미역 정차문제가 지역의 이슈로 급부상하자,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KTX구미역 정차반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에는 고속철이 구미에 정차하면 안 되는 이유
여섯 개 항목이 담겨 있었는데요.
몇 가지를 소개하면
먼저, 김천역에서 구미역으로 들어오는 노선은 고속철로가 아니기 때문에 고속철도의 기능이 유명무실해진다는 점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인 혁신도시의 발전이 저해된다는 점,
지난 2003년 KTX김천역사 유치가 결정되고 역사 입지를 선정할 당시
김천 북측 지역에 역사 입지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구미시민의 편익을 고려해 현재 김천구미역 위치에 역사를 건립하고
이름도 김천구미역으로 지었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습니다.

[아]
김천시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네요.
그럼 김천시가 주장하는 해결방안은 있는건가요?

[김]
김천시가 주장하는 해결방안은 바로 대구-구미 광역전철입니다.
대구-구미 광역전철은 이른 시일 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천시는 구미 시민이 김천구미역을 이용하는데 가장 큰 불편을 겪는
접근성에 초점을 맞추고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구-구미 광역전철을 김천까지 연장해
구미역에서 김천역으로 기차를 타고 와서 환승하면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해당 안에 대한 김충섭 김천시장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int. 김충섭 / 김천시장
김천시의 주장은 '구미 사람들한테 교통 편의를 제공해줘라.' 어떻게 하느냐... 현재 대구에서 구미까지 계획하고 있는, 지금 사업이 시작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광역 전철을 김천까지 연장해서 구미 사람들이 광역 전철을 타고 와서 바로 환승해서 KTX를 이용하면 되는 것 아니냐...

[아]
올 한해 구미와 김천 지역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KTX구미역 정차문제.
양 지역의 입장이 모두 타당하지만,
어느 한 쪽의 이익이 다른 한 쪽에는 손해로 귀결될 수 있는 만큼
양 지역이 모두 납득할 만한 합의안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내년 초 발표될 남부내륙철도 예타면제와 착공계획이
KTX구미역 정차의 핵심 열쇠로 다가오는 만큼,
어느때보다 지역 주민의 관심이 쏠리게 될 것 같습니다.
원만한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김현우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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