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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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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공무국외여행 보고서 작성 기한 어겨 [현대HCN 새로넷방송]

신성철 기자2019.01.15
[앵커멘트]
뉴스와이드는 지난주부터 우리 지역 시군의회의
공무국외연수 실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미시의회의 해외연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지난주 보도된 김천시의회의 연수의 경우
관광성이 짙었다는 점이 문제였다면,
구미시의회는 보고서 기한 규정을 어긴 채
예천군의회 가이드 폭력사건이 터진 이후에야
부랴부랴 연수 보고서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성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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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공무국외연수로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연수는 4박5일 일정으로 나름 도시재생사업 성공도시등
관광일정보다는 일본 우수지역의 벤치마킹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연수 결과보고서가 공표된 시기였습니다.

구미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을 보면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의원은
15일 이내에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지만
구미시의회는 무려 48일 만인
이달 9일에야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예천군의회 가이드 폭력사건이 터진 이후에
부랴부랴 보고서를 만든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의회 관계자는 11월 26일부터
제2차 정례회가 열리면서
보고서를 작성할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구미시의회 사무국
이번에 의원님들이 검토를 많이 하셔서,
갔다 오자마자 바로 정례회를 시작해버려서...
이지연 의원님이 다른 의원들 이선우 의원님하고
갔다오신 분들 의견받아서 작성하셨죠.

하지만 조례에서는
해마다 11월 25일에
2차 정례회를 열도록 하고 있어
일정을 무리하게 잡은 뒤
정례회 일정 때문에 보고서 작성 기한이
늦어졌다는 해명은 설득력이 약합니다.

INT, 이지연 시의원 / 구미시의회
회기가 끝났다고해서 시의원들이 일이 없어지는 게
아니었고요. 14일 이후에 저희가 계속해서 행사가 있었고...
예천군에서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았어요.
우리가 내는 보고서의 퀄리티에 대해서 고민했지,
예천군 때문에 '아, 우리가 이렇게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없었어요.

연수 내용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보고서 작성시한을 지키지 않은 채
늑장 공개한 구미시의회.

자치법규를 제정하는 시의원들이
되려 규칙을 어겼다는 점에서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신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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