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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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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은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장애인 권리 보장 하라

지승환 기자2019.04.18
[앵커멘트]
매년 4월이 오면 지역 곳곳에서는 장애인과 관련된 행사가 열리는데요,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라지만 정작 장애인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39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장애인들이 차별철폐와 함께
살 권리를 요구하며 도심 행진을 펼쳤습니다.
참가자들은 하루의 포장된 행복보다
장애인 권리를 보장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지승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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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차별 철폐를 위해
지역 장애인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대구 지역 36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420 장애인차별철폐 대구투쟁연대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도심 행진에 나선 것.

장애인들과 가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피켓을 들고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 단체는 먼저 오는 7월 폐지되는 장애등급제를 비롯해
장애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요구했습니다.

정부가 '장애인의 자립생활이 이루어지는 포용사회'를 제시하고
장애등급제 폐지와 탈시설, 자립생활 지원 등의 정책을 발표했지만
제대로 된 예산 확보와 지원 시스템은 미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전은애 / 420 상임공동대표]
여기에 탈시설한 여러분들 계십니다. 지역사회에 함께 살 인프라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지만 그 두려운 현실에 나와서 사는 것은
하루라도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이곳에 계신 것 아닙니까

신체 장애인보다 활동보조 시간이 적은 발달장애인을 위해
활동보조 시간을 늘리고,
장애인들이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주택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또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교육 받을 수 있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도 확충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 최관용 / 대구피플퍼스트 위원장]
시설에서 나와서 자립해서 살고 있는 지금이 저는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집이나 시설에 갇혀있는 발달장애인 동료들이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행복하게 함께 살수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장애인의 날.

단 하루의 기념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의 권리 보장과 차별 철폐를 위한
진정성있는 정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HCN뉴스 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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