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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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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수억원이 투입되는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 혈세 낭비 우려

오승훈 기자2019.06.26
[앵커멘트]
4억 2천만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 신설 지원사업 선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구미시의회 박교상 의원은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선정된 협동조합의 부지가
유동인구도 없는데다 대중교통 이용도 불편해
예산 낭비가 불가피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오승훈 기자가 직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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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19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4개 협동조합을 선정했습니다.

구미 지역도 A 협동조합이
대도시형 로컬푸드 직매장 신설대상으로 선정돼
국비와 도비, 시비를 포함해 총 4억 2천만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구미시의회 박교상 의원은 직매장 선정부지가
유동인구 부족, 대중교통 불편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많아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박교상 구미시의원]
"문제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은 첫째로 위치적인 문제죠.
위치가 사실 시에서 접근성이라던지
유동인구가 전혀 없는 곳에 (선정해)
지어진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실상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 박교상 구미시의원]
"직매장은 보시다시피 유동인구도 없는데...
그렇게 소비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과연 팔리지 않는데 납품하는 농가가 있을까...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성공하리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평가위원을 구성해 최종 선정한 부분이기 때문에
함께 현장에 나가본 적은 있지만 선정과정에 개입하지 않았고
선정기준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구미시청 관계자(음성변조)]
"그 부분은 우리가 지자체에서 선정하는 부분같으면
전체적으로 다양한 평가를 하겠지만
이번 사업을 보면 저희들이 신청이 들어오면 국비 공고사업이다보니까...
도에서 서류 진단하고 농식품부에서 진단하고
농식품공사랑 농식품부가 현장 답사, 선정 평가를 했기 때문에
저희들이 완전히 (평가해) 걸러서 된다, 안된다 할 입장은 아니죠."

수 억원의 혈세가 들어가는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 신설사업.

제대로된 수요 파악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주먹구구식 행정에 애꿎은 시민들의 혈세만 낭비되는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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