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칠곡군의 한 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전국 초·중·고 관악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남다른 열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선생님의 역할이 컸다고 하는데요.
오늘 문화다이어리에서는
베르디의 음악처럼 아름답고 연극같은 이야기의 주인공
칠곡 석적초등학교 소리빛 오케스트라를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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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지휘에 맞춰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학생들.
귀 호강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냅니다.
지금 연주하고 있는 이 곡은
베르디가 작곡한 운명의 힘 서곡.
칠곡 석적초등학교 소리빛 오케스트라는 이곡으로
올해 8월 열린 제44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초·중·고 전체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만 2년 연속 금상,
이밖에 여러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Int // 강윤수 / 칠곡 석적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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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빛 오케스트라는
명실상부한 명문 학생 오케스트라지만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2016년 창단해 이제 겨우 4년차,
빠른 시간 내 실력이 급상승했습니다.
지도교사인 김완수 선생님의
남다른 열정이 만들어낸 걸작입니다.
학부모를 설득해가며 단원을 모집하고
처음 악기를 다루는 학생들에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는 여러과정이
맘처럼 쉽지 않아 포기하고 싶던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긍정 에너지로 차오르는
합주실을 보며 힘을 얻었습니다.
[Int // 김주은 / 칠곡 석적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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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을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로
돌리는 모습에서
사제의 깊은 정도 느껴집니다.
[Int // 김완수 / 칠곡 석적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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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라는 오선지에 행복의 음표를 채워가는
석적초등학교 소리빛 오케스트라.
연주 실력도, 학생들의 꿈과 희망도
매일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다이어리 김도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