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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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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홀대마라" 허위 선생 손자 '시청 앞 시위'…시장 면담 중 고성 오가

최현철 기자2019.09.20
[앵커멘트]
독립운동가인 왕산 허위 선생의 손자 부부가
20일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왕산광장 명칭 변경을 반대하는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후 이뤄진 장세용 시장과의 면담에서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최현철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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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구미시청 현관 앞입니다.

왕산 허위 선생의 친손자 허경성씨와 부인 이창숙씨가
장세용 시장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7월 구미시가
이미 정해진 왕산광장과 왕산루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INT, 허경성 / 왕산 허위 선생 친손자
"세상에 널리 홍보를 하기 위해서 동상을 만들었는데
그 동상을 임은동 구석진 곳에 숨겨두면 만든 의의가 무엇입니까?
아무 소용 없지 않습니까? "

이후 이뤄진 장세용 시장과의 면담에선
큰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장 시장과 이들 부부는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서로간에 고성이 오갔습니다.

<동영상>
"(우리가 돈 다 내서 했습니다. 없는 살림살이 살면서)
그래서 내가 더 잘해준다고 이렇게 힘쓰고 있잖아요. "




결국 말다툼을 벌이던 허씨의 부인은
충격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예우를 찾아 볼 수 없는
장 시장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시민 3천 명의 서명을 받아
구미시에 왕산광장 명칭 사용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김영덕 /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3천 명의 연명서를 지금 받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400명 정도 받았습니다 3천 명을 채우면 저도 정식으로 다시 공원명칭을
더 많은 시민이 원래 역사적인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그런 명칭으로 해달라고 건의할 내용입니다."

한편, 구미 경실련은 20일
시장 직권남용과 행정절차 부당으로
감사원에 구미시에 대한 감사를 의뢰했습니다.

HCN뉴스 최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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