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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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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 영입' 구미 경제기획국장, 임기 중 포부는

신성철 기자2020.10.30
[앵커멘트]
구미시에서 최초로 외부 공모로 영입된
경제기획국장이 얼마 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산업도시 구미시에서
영향력이 큰 직책인 만큼,
새로 온 경제기획국장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신성철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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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에 걸친 공모 끝에
이달 중순 양기철 경제기획국장이
임기 2년을 시작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외부 전문가를 국장으로 들인 건
포항시와 경산시 등 다른 지역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새로운 시도입니다.

INT, 양기철 / 구미시 경제기획국장
(임기 전) 청년들의 사회적·경제적
성장 기반을 제공해주는
'사회적 주택 보급 사업'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기술자로서 '스마트 공장 추진단 사업'을
해오면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500여 개 정도를
돌아다니면서 컨설팅을 해왔습니다.

양기철 국장을 영입하기까지
구미시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공모직 전환 계획을 발표하자
공무원 노동조합이 반발했고,
노조를 설득한 뒤 첫 공고를 냈을 땐
적격자가 없어 채용을 못했습니다.

결국 한번 더 공고를 낸 뒤
위원회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고나서야
양기철 국장이 선발됐습니다.

양 국장은 구미시가 과감한 결단을 내린 만큼,
외부인만이 가질 수 있는
냉철한 판단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양기철 / 구미시 경제기획국장
정주여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젊은 청년들의 문화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가 없는 산업 도시는 이제 트렌디하지 않습니다.

양 국장은 구미시가
큰 잠재력을 갖췄지만,
그동안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는
소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가장 집중할 일도
구미시를 유행에 뒤처지지 않은
산업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INT, 양기철 / 구미시 경제기획국장
(중소기업에) 지금의 트렌디한 기술들을 제공해주고,
그와 함께 연구원이나 숙련공들이 여기서
제대로 잘 살아갈 수 있는 노동 정주여건을
개선해주는 사업에 집중할 것입니다.

'경제통'의 외부 영입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구미 산업현장에 어떤 활기를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HCN NEWS 신성철입니다.
(영상 취재: 박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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