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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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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 "우린 언제?" 경북 유치원 무상급식, 구미·칠곡만 남았다

전보근 기자2021.04.08
[앵커멘트]
올해부터 초중고교 무상급식이 시행되면서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도 화두에 올랐습니다.

이미 경북 대다수 지역이
하루 평균 2천 원 이상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어
사실상 유치원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지만

구미시와 칠곡군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올해도 무상급식 지원은 힘들어 보입니다.

전보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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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구미시와 칠곡군의 경계지점입니다.

올해 경산시와 영덕군, 청도군이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금을 예산에 편성하면서

경북에서 유치원 무상급식비를
지원하지 않는 두 지역이 됐습니다.

신 애 / 유치원생 학부모(칠곡군 왜관읍)
"다른 지역은 (급식비) 지원을 받는데 우리 지역만
지원을 안 받는다고 하니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생각이 들고요.
칠곡군에서 아이들을 위한 복지에
그만큼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칠곡군의 사립 유치원 수는 10곳.

아이들은 점점 줄어드는데
급식비 등 운영비는 갈수록 늘어가 걱정입니다.

김창환 / 칠곡군 'ㅅ' 사립유치원장
"칠곡군은 사립유치원 교육비가 전국에서도 거의 최하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급식비 지원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립유치원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교재·교구비와 외부 강사료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쓸 수 있는 유아학비가
대부분 급식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김군희 / 칠곡군 'ㄴ' 공립유치원장
"아이들에게 제공해줘야 할 재료들을 일일이 다 사주지 못하다 보니
교육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칠곡군이 시행 중인
유치원 급식 지원 사업은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친환경 급식비뿐입니다.

이마저도 하루 평균 360원.

경북 지역 다른 시군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올해 칠곡교육지원청이 산정한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에 드는 비용은 약 7억 6천만 원.

칠곡군은 해당 비용을 전액 군비로 충당하기에는
재정 여건상 어렵다며
교육 당국이 먼저 나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은경 / 칠곡군 법무교육지원담당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에서 먼저 지원을 하고 저희와 협의하면
급식비 지원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구미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전국체전 준비 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아
지난해 하루 평균 200원이던 친환경 급식비를
700원으로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구미시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에 필요한
약 48억 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김종연 / 구미시 교육지원담당
"유치원 급식비 지원 확대의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으나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할 경우
50억 원의 추가 재원이 소요돼 어려운 상황입니다.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경북 23개 시군 중 21개 시군이
유치원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2019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구미시와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인 칠곡군만
예산 부족으로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출동 전보근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CG : 윤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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