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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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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아파트 값 한달 내내 ↑…실수요가 투기수요 따르는 '펭귄 효과'?

신성철 기자2020.08.03
[앵커멘트]
2년 반 동안 계속 떨어지던
구미시의 아파트 가격이
7월에는 한 달 내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규제 지역을 충북 청주까지 늘린
6·17 대책 발표 후 '풍선 효과'가 나타났고,
여기에 실수요자들이 투기수요를 따라가는
'펭귄 효과'가 더해졌단 해석이 나옵니다.

신성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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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달 전 미분양 관리지역이었던
구미시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는
최근 들어 크게 바뀌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구미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7월 첫주부터 오르기 시작해
마지막 주까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2017년 12월 기준시점 이후
2년 반 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됩니다.

브릿지, 신성철 / ssc00923@hcn.co.kr
전문가들은 외지인 투기수요가 충청권을 넘어
경북권 주요도시까지 향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실제 올 6월 외지인의 구미시 아파트 매입량은
1년 전보다 4배 가까이 많아졌고,
비중도 40%로 크게 올랐습니다.

원인으론 규제 압박이 덜한
3~4억 원대 중저가 신축 아파트가
구미시에 많다는 점이 꼽힙니다.

이로 인해 시작된 투기 흐름에
구미와 대구에 사는 실수요자들이 따르는
'펭귄 효과'까지 더해져
갑작스런 가격 오름세가 나타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입니다.

INT, 임규채 /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장
조급해진 거죠. 그러다보니까 실수요가 투기 수요와 함께
반영이 됐다고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것도 이제 가격 수준이 9억 원 초과되는
고가 주택보다는 중저가 쪽으로...

하지만 오름세가 오래가진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구미 지역 공인중개사들도
정부가 7·10 대책을 발표한 직후부터
외지인 문의가 크게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INT, 황정모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북지부장
취득세라든지 정부에서 발표했던 부분이
워낙 높아졌기 때문에 추이를 한번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실수요층이 자극 받은 가운데
지역 내 신축 아파트 공급은 많지 않아
가격 오름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망했습니다.

HCN NEWS 신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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