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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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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폐지줍던 할머니에 뺑소니…운전자는 "친 줄도 몰랐다"

신성철 기자2021.02.17
[앵커멘트]
■ 현대HCN 새로넷방송

설 연휴 앞뒤로 구미시에서
흉흉한 사건·사고 소식들이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동 유흥가에서 폐지를 줍던 노인이
뺑소니 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운전자는
사람을 친 줄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신성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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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저녁 11시 25분쯤,
구미시 인동의 한 유흥가.

70대 여성이 폐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처에 서 있던 승합차가
차를 돌리던 중
갑작스럽게 노인을 뒤에서 들이받습니다.

앞으로 크게 고꾸라진 노인.

차량은 인근에서 잠시 머뭇거리더니
쓰러진 노인을 남겨놓고 현장을 떠납니다.

이 사고는 피해자의 자녀가
SNS에 글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자녀는 어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지고
머리와 다리를 다쳤다고 호소했습니다.

노인이 심신에 입은 충격이 컸던 탓에
경찰의 피해자 조사도
사고 일주일 뒤인 16일에야 가능했습니다.

브릿지, 신성철 / ssc00923@hcn.co.kr
사고 현장입니다.
술집들이 모여있는 장소인 만큼,
피해자의 가족들은 음주운전에 의한
뺑소니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몸을 숙이고 있어
사고가 일어난 줄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미경찰서는 사고 다음 날
운전자의 자택을 찾아내
음주 측정을 진행했지만,
혈중 알코올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황상 음주 가능성이 남아있고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했을 개연성도
큰 것으로 보고
관련 증거를 수집할 계획입니다.

HCN NEWS 신성철입니다.
(영상취재: 오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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