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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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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혁신도시..상가 공실 '심각'

최현철 기자2021.02.18
[앵커멘트]
김천혁신도시가 올해로 조성 5년 차를 맞았지만
상권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전한 공공기관의 수요 창출을 기대했지만
신통치 않았던 데다, 경기 부진까지 겹치며
상가 공실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현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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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혁신도시입니다.

건물 곳곳에는 임대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내걸렸고

임차인을 파격 지원한다는
문구도 눈에 띕니다.

인근에 아파트가 가득 들어섰지만
종합병원이나 대형마트 같은
생활 편의시설은 찾아보기 어렵고

건물 안은 텅 비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와 교통안전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한지 벌써 5년.

이전이 완료되면 사람이 몰리고
지역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곳 상권은 여전히 썰렁합니다.

CG.1
지난해 김천혁신도시의 가족동반이주율은 54.6%.

평균인 65.3%를 밑돌며
9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때문에 이곳은 상권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상가 관계자
"사람이 토요일, 일요일에는 더 없습니다.
주말에는...그러다보니 계속 문의만 있고
공실인지 4년 정도 넘었습니다."

지역에서는 혁신도시 내 상가 공실률을
50%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생활 편의시설 부족도 문제지만
인구수에 대비해 과다 공급된 상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 김천지역 공인중개사
"상가 수가 너무 많습니다. 인구에 대비해...
원래 취지에 맞게 상가가 큰 평수, 큰 평수에 맞게
지어야 하는데 너무 분할을 많이 해놨습니다."

한편, 경북도와 김천시는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침체된 상권을 살리겠단 방침이지만,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HCN NEWS 최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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