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가
24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세용 구미시장은
왕산허위선생께 석고대죄하고 떠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장 시장이
왕산 허위 선생 가문의 독립운동가 14명의 동상을
컨테이너 창고에 가둔 채 퇴임하게 됐다"며
"이는 왕산 지우기와 다를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음달 1일 취임하는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은
산동 물빛공원에 독립운동가 14명의 동상을 설치하고
누각은 왕산루로, 광장은 왕산광장으로
이름 붙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왕산 허위 선생은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 받았으며
성균관 박사와 평리원 수반판사 등을 지낸 동시에
항일의병장 출신으로 3대에 걸쳐
1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해 낸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