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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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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 구미 '깡통전세' 원인은?.."아파트 공급 몰려온다"

오승훈 기자2022.06.27
[앵커멘트]

구미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른바 '깡통전세' 우려가 크다는 보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높아진 대출금리와 함께,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세를 찾는 수요가 많다보니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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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근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도 나타나는
이른바 '깡통전세'와 '역전세'.

오래된 아파트나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값이 매매값과 같거나,
매매값을 추월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다보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미지역 아파트의
이 같은 현상은 크게 2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신규 아파트 공급이 과도할 만큼
많기 때문입니다.

대출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은 줄고,
신규 분양으로 공급물량이 크게 늘다보니
새 아파트 입주 전까지
전세를 원하는 경우가 급증한 겁니다.

[인터뷰 // 김은경 공인중개사협회 경북지부 여성부위원장]
"지금 구미지역에 2025년까지 신규 공급 아파트의 공급이
과다할 정도로 많아요. (세입자들이) 그런 아파트에 계약을
해놓으셨기 때문에 지금 잠시 전세를 사시다가 신규 아파트로
입주를 해야되는 상황이라서.."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세입자들이 큰 피해를 입진 않겠지만,
향후 2~3년 뒤 계약기간이 만료돼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을 즈음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집값이 하락할 경우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전세금을 제 때 돌려주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택거래 경험이 적은
신혼부부 등 청년 임차인의 경우
전세사기 피해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 김은경 공인중개사협회 경북지부 여성부위원장]
"구미지역에 2018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그런 피해가 많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또다시 이런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건데..
이런 경우 경매로 나오는 상황도 많이 생길 겁니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수는
총 5천790억 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깡통전세의 경우,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상당히 까다로워
전세 계약 전, 면밀히 따져봐야 합니다.

[스탠드업 // 오승훈 기자 ohhoon0601@hcn.co.kr]
"깡통전세에 이어 역전세 현상 우려까지 커지면서,
전문가들은 전세 보증보험과 같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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