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구미 구평동과 칠곡 석적읍 중리를 잇는
연계도로가 오는 2026년 개통할 예정입니다.
공사가 끝나면 두 지역을 오가는 시간은
평균 20분에서 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업 계획이 일부 바뀌면서
남구미IC로의 접근성은 다소 떨어졌습니다.
전보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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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평동과 맞닿은 칠곡 석적읍 중리.
직선거리는 1.1km에 불과하지만
야산에 가로막혀 두 지역을 오가는
최단 거리는 7.7km에 달합니다.
특히 이동량이 많은
구미 국가3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이기도 합니다.
[ 조재룡 / 칠곡군 석적읍 : 지금 여기 중리에서 구미 인동 나가는 그쪽이 최고로 많이 밀리고 남구미 대교 건너기 전에도 많이 밀리는 상황입니다. ]
두 지역을 바로 연결하는 도로 가운데
칠곡 구간 개설 공사가 16일 첫 삽을 떴습니다.
[ 전보근 기자 / jbg7@hcn.co.kr : 올해 8월 공사를 마친 구미 구간 시작점입니다. 이달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칠곡 구간이 완성되면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2019년 동시에 사업을 시작했지만,
구미와 달리 칠곡군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절차가 길어져
착공 시기가 미뤄진겁니다.
이 과정에서 사업 계획도 일부 바뀌었습니다.
애초 67번 국도와 이어지던 길이
주거지역으로 빠지면서
남구미IC 접근성은 다소 떨어졌습니다.
현재 경북도는 구미, 칠곡과 함께
우회도로를 추가하는 등
해당 사업의 효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HCN NEWS 전보근입니다.(영상취재 : 최재영 / CG : 윤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