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구미에는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립 합창단이 있습니다.
합창단은 해마다 정기 연주회와
특별 공연을 열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 프로 합창단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의 합창단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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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구미시립합창단원들의 하모니가
연습실을 가득 채웁니다.
오늘 부르는 곡은 '구미아리랑.'
말로만 전해 내려오던 선율을 편곡해
지역 대표 합창곡으로 만든 겁니다.
[ 유광준 / 구미시립합창단 베이스 단원 : 구미가 또 지방의 특색이 있기 때문에 그런 느낌들을 잘 살려서 부르는 것이 중요하지않나…. ]
지난 1989년 창단한 '구미시립합창단'.
해마다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와
20회가 넘는 수시 공연으로
시민과 만납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교가 제작 사업을 진행해
지역 학교 교가를 편곡한 뒤
다시 녹음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은 합창단은
지난달 열린 '한국합창심포지엄'에서
2024년 올해의 합창단으로 선정됐습니다.
[ 박진우 / 구미시립합창단 지휘자 : 단원 선생님들의 열정과 또 열심히 집중력있는 연습 시간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연주로 이뤄졌을 때 구미 시민들이 우리의 음악을 듣고 더 큰 감동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 임수진 / 구미시립합창단 알토 수석 : 하모니를 어떻게 하면 잘 이룰까, 소리를 어떻게 하면 화음을 더 조화롭게 이룰 수 있을까를 중점으로 두고... ]
창단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미시립합창단.
합창음악을 통한
지역 사회와의 소통으로
시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에
앞장서겠다는 각오입니다.
HCN뉴스 박상현입니다.
(영상취재: 최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