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북 최대 규모의 체육행사인 도민체육대회가 (오늘)9일 개막했습니다.
12년 만에 열리는 체전에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김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경기침체로 신음하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모처럼의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현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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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을 맞은 김천종합운동장 인근 식당가.
식사를 하려는 손님들로 가게 안이 붐빕니다.
상당수는 도민체전을 찾은 선수단과 방문객.
경기장 주변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늘면서 체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 이만수 / A 식당 사장 : 경상북도 도민체전 관계로 우리 외식업 쪽에서는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각지에서 손님들이 많이 오고 김천시도 홍보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
지역 내 숙박업소는 말 그대로 문전성시였습니다.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가족 등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예약이 끝났습니다.
김천시는 체전을 위해 지역을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김천시청 스포츠산업과장 : 종합운동장 주변에는 '함께 김천' 홍보관과 지역 우수기업 홍보관을 운영하고 성화 점화 전에는 주제 공연을 통해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오프닝 공연이 있습니다. ]
이번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으로 생산유발효과는 70억 원, 부가가치는 30억 원이 발생할 걸로 추산했습니다.
12년 만에 김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지역 상권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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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 기자(1904742@h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