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재선에 성공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체험학습 등 교육과정 정상화와 함께 학생들에 대한 각종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필문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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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 방안으로, 임종식 교육감은 온*오프라인 양쪽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습코칭단을 지원하고, 학생 수준에 따라 맞춤식 학습 보충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또 온라인 학습 교실인 '온학교'라는 사이트를,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학교 과정까지 운영합니다.
[인터뷰 // 임종식 // 경북교육감] "우리가 온학교, 온중학교라고 해서 선생님들이 퇴근 후에 일곱 시부터 여덟 시부터 이렇게 실시간 방송을 해서 학원에 가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학력 격차 해소 이런 것들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학업성취인증제를 도입해서 온라인에서.."
이와 함께 그동안 코로나로 위축됐던 학교 교육과정이 정상화한 만큼, 각종 체험학습과 단체활동 역시 정상적으로 재개합니다.
임 교육감은 학력 격차 문제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이 시급하다며, 다채로운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권역별 수학체험관, 발명교육센터 운영 등 보다 활동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수학여행비 지원을 모든 학생에게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초등학생 14만 원, 중학생 18만 원, 고등학생은 25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하는데, 임 교육감은 '퍼주기 논란'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학생들을 위한 '교육 투자'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 임종식 // 경북교육감] "수학 여행은 사실 교실 밖에서 하는 공부입니다. 그래서 학습을 하기 위한 그런 지원금이라 이렇게 보시면 되고 또 우리가 아이들에 대한 투자는 이게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밖에서 체험 학습을 하고 수학을 통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걸.."
한편, 임 교육감은 공약으로 발표했던 각종 사업 추진과 아울러, 기존 사업들에 대한 교육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실효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