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천상무가 지난 주말
신생팀 충북청주FC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개막전에서는
신병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이날 경기에선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최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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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개막전에서 2대 1,
짜릿한 승리를 거둔 김천이었지만
이날은 조금 달랐습니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기세가 오른 신생팀 충북청주FC의
막강한 공격에 고전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던 전반 30분,
기다렸던 골이 터졌습니다.
김천의 베테랑 미드필더이자,
주장 이영재였습니다.
중앙에서 볼을 잡은 이영재는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지현의 페널티킥 골까지 더해
승부의 쐐기를 박아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개막전에서
신병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면
이날 경기기에선 이영재와 김지현 등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이영재 / 김천상무 주장 : 저희 공격 상황에서
저한테 공이 왔을 때 앞에 공간이 열리면서 꼭 슈팅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계속 있었고 슈팅에 대한 자신감이
오늘 많이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시도했었는데
그 부분대로 잘 이뤄진것 같아서..]
개막 2연승을 기록한 김천상무는
한 주간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9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올 시즌
개막 3연승에 도전합니다.
HCN뉴스 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