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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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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문제, 협의체 꾸려도 성과 어려울 듯

최인수 기자2015.02.24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무조건 반대입장을 고수하던 구미시가
최근 이례적으로 대구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민간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꼬였던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인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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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류에서 물을 끌어다 사용하고 있는 대구시,
구미국가공단의 오염사고와 관련해 매우 불안하다며
낙동강 상류 해평 취수장 인근으로 대구 취수장을 이전하겠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대구 경북권 맑은 물 공급 종합계획 검토보고서를 통해
대구 취수원 이전사업이 타당하다고 밝히자,
급기야 남유진 구미시장이 대구시청 기자실을 방문 긴급 제안을 했습니다.
문제를 원점으로 되돌려
민, 관, 시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민간협의체를 만들자는 것.

남 시장은 이 협의체를 통해 양 도시간 합의점을 찾자고 강조했습니다.

(int)남유진/구미시장
학계, 전문가, 공무원, 시민단체, 기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민대표 등으로
대구취수원 이전관련 민관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그 수는 양시 각 10명 등
총 20인 내외로 한다.

대구시 관계자도 구미시의 제안을 일단 긍정적이라고 받았습니다.
대화를 통해 향후 대책을 마련하자는 것.

(int)김부섭/대구시 녹색환경국장
구미시장께서 민간협의체를 구성해서
앞으로 원만한 대화와 실증적인 노력을 통해서
해결을 하자는 의견 제시에 저희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미지역 상공계에서는 대구취수원 구미이전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김종배/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구미에서 대구로 물을 퍼갈때
구미 공단의 환경규제가 강화될 것입니다.
기존 기업이 환경규제를 못이겨서
구미공단을 떠나는 것 하나와 지금 5공단에
기업을 유치시켜야 하는데 신규 기업이 과연
들어오겠느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편, 취수원 문제로 대구시청까지 찾아와
협의회 구성을 제안한 구미시의 행보에 대해서는
모든 대화를 거부했던 지난날에 비해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하겠지만,
협의체가 꾸려지더라도, 양측이 기존 주장에서 물러설리 만무한 만큼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HCN 뉴스 최인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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