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구미시가 27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올해의 책'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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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포식에 앞서 구미시는 지난 달 시민 투표와 한책하나구미 운영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구본권 작가의 '로봇시대, 인간의 일'을 올해의 도서로 선정했습니다.
이날 선포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구본권 작가, 도서관 회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모두 3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샌드아티스트 박은진 씨의 올해의 책 공연, 작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한편, 구미시는 다음 주 부터 각 공공도서관, 새마을문고, 학교도서관 등에 올해의 도서 약 2천 여 권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현장음 // 구본권 / 작가] 우리가 알고 있듯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 때문에 인공지능이 이렇게 우리 옆으로 이미 들어와 있구나...세상에서, 한국에서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도 기계한테 상대가 안 되는데...내 직업은, 우리 아이가 나중에 전공을 무엇을 할지...
[현장음 // 남유진 / 구미시장]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시민들이 동참을 하고, (올해의 책)은 1월 말 부터 시작해서 올해 12월 말 까지 가는 겁니다. 마지막에는 독후감 등등 많은 과정들이 있고, 오늘은 (책 선포와 함께) 3부 능선 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