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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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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평화의 소녀상 '꼿꼿하게 선 단아한 여성상'으로

서창우 기자2018.01.18
[앵커멘트]
오는 3월, 구미시에도 '평화의 소녀상'에 세워지는데요.
한 달 보름 가량 앞두고,소녀상의 모습에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서창우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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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군위군 사라온이야기 마을 입굽니다.

이 소녀상은
기존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과
차별화를 뒀습니다.

먼저, 두 발을 땅에 붙인 채
꼿꼿이 서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순수한 여성상을 담아
단아하게 빗어내린 머리는
마구 뜯겨진 다른 소녀상과 비교됩니다.

또 소녀상 뒤에 있는
하트 모양의 그림자는 영원한 사랑을,

통나무 귀퉁이에서 피어오른 새싹은
새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 소녀상은
대구·경북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4명 가운데 한 분인
이용수 할머니의 어린 시절 모습입니다.

현재 이 할머니의 형상은
대구여상과 군위군에 있는데,

이제 구미시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HCN 취재 결과,
구미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3월에 건립할 소녀상 형상으로
이 할머니를 본떠 만들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 최인혁 / 구미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지난 1월11일에 임시총회를 열어서 군위 출신의 이병준 작가님의 소녀상을 결정하게 됐고요. 그리고 현재까지 모금액은 2천 만 원 정도가 모금돼서 목표액에 절반 정도를 달성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세 곳 모두 군위 출신 이병준 작가의 손길을 거쳤습니다.

[전화인터뷰 // 이병준 / 작가 (소녀상 제작)]
""(이용수) 할머니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도 만들자고 허락했고, 아무리 작가가 만들고 싶어도 초상권이 관계있다 보니까 할머니에게 말 안하고 만들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할머니가 만들자, 만들어라 해서 연락을 받고 어제 건립추진위원회를 갔다가 왔습니다."

한편, 추진위는
소녀상의 위치에 대해
구미역 광장과 금오산 분수광장을
우선 순위로 두고,

지자체와 협의해 이달 안에 결정할 계획입니다.

HCN뉴스 서창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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