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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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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미 모 새마을금고 회원들 이사장 폭언·횡포 주장

신성철 기자2019.08.21
[앵커멘트]
구미지역 한 새마을금고의 일부 이사들과 회원들이
이사장이 지속적으로 폭언과 횡포를 일삼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이사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이사장은 터무니없는 음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신성철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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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모 새마을금고 이사와 회원들은
이사장 A씨가 자신에게 반대 의견을 낸 사람에게
지속적인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새마을금고 이사 B씨는
버스 구입을 반대하고 이사회 개최지와 관련해
다른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공개석상에서 A씨로부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대화 녹취
야 이 X야. (이 X아?) 이런 XXX. (이 X아?)
X같은 X XX X이네 XX. (이 X아?, 이 X아?)

B씨는 이후 등산모임에서 자신이 내릴 때까지
버스를 출발 시키지 않는 등
이사장이 지속적인 모욕을 줬다고 호소했습니다.

INT, B씨 / 구미 모 새마을금고 이사
차가 출발해서 오다가 중간에 또 안 내리면
차가 되돌아간다고 협박을 하고 모욕을 줬습니다.
그래서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정신과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일반 회원들의 피해 진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C씨는 회원들의 발언권을
존중해달라는 취지의 총회 발언을 문제삼아
이사장이 자신의 어깨를 잡아 끌며
겁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D씨는 내부규정을 바꾸기 전
제안설명회를 열어 달라고 요구했다가
면박을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INT, D씨 대화 녹취
(과연 내가 이만큼 얘기 할 수 있는 재산을 넣어 놨나 안 넣어 놨나,
하는 기준을 갖고 내가 얘기를 하려고 그래요.) 그러면 금고 회원이
일정 금액의 돈을 넣어야지 출자금 가지고는 발언도 못 한다 이 말이야?
(발언은 할 수 있지.) 그러면 뭐 하러 따져요. (왜 못 따지냐!)
내 나이 80이다! (난 90이다!)

이 밖에도 E씨는
업무용 차량 구입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입주민 대표로 있는 아파트에
버스 지원이 일방적으로 끊겼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E씨 / 구미 모 새마을금고 회원
왜 이유가 무엇인지 공문을 보내고
여러차례 (접촉을) 시도해보았지만,
아무런 답변도 주지 않았습니다.

이사장 A씨는
평소 회의 진행을 방해하던 제보자들이
내년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B씨가 녹음기를 켜놓고 자신이 화 내도록 유도했고,
이 과정에서 상호 간에 욕설이 오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멱살을 잡거나 모욕을 준 일은 전혀 없었고,
버스 문제는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아
지원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회원들은 A씨가 폭언과 갑질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HCN NEWS 신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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