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하는 2030년까지 긴급구난과 관광, 광역형으로 나눈 3단계 추진 전략을 통해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정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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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북도가 UAM, 즉 도심항공교통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한국공항공사, 경북대와 함께 경북형 도심항공교통 기반조성 업무 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엔 한국도로공사와 UAM 시범사업 공동 추진에 나선 겁니다.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하는 2030년까지 응급의료지원과 긴급 구난 등의 공공형과 울릉, 경주지역의 관광형, 인터시티의 광역형으로 나눈 3단계 전략을 실행하는 게 목푭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올해를 경북형 도심항공 G-UAM 육성 원년으로 삼고 공공형 UAM 네트워크 구축과 시범사업 기반 마련에 온 힘을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얼마전에 우리가 한국공항공사와 MOU를 했거든요. 그건 우리가 비행장이 5곳이 있기 때문에 비행장에 도착하는 사람을 UAM으로 관광을 할 수 있는(협약이었고) 지금은 우선 공공의료와 긴급재난을 활용하지만 앞으로는 관광용으로 더 활용할 수 있는..]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응급환자 이송지원과 격·오지 주민 교통서비스를 비롯한 산불감시 초동진화 등의 UAM 서비스 모델과 노선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도로 상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나 재난 재해에 대응하는 응급의료 UAM 시범사업도 공동추진합니다.
[함진규 / 한국도로공사장 : 도로 상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신속하게 생명을 구하는 드론 엠뷸런스를 비롯해서 노후시설물 정비 등 유인도로를 중심으로 해서 환자수송들 긴급을 요하는 승객수송 등등이 많이 펼쳐질 것으로(보입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UAM 운영노선 설정과 버티포트 구축방안 등을 마련해 정부가 추진하는 UAM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2025년까지 안전성 검증을 거친 뒤 수도권 최초 상용화 이후 2026년부터 UAM 상용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