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구미시의 코로나19 감염세가
다시 안정되고 있습니다.
첫 확진자 발생부터 우여곡절 끝에
다시 안정세를 찾을 때까지
의료진과 지자체, 지역사회의 노력이
큰 몫을 했는데요.
이제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한
지원책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HCN 뉴스와이드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만나
코로나19 위기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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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에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긴 건 지난 2월 22일.
확진자는 4월 초 6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약 한달 반 동안 생기지 않았습니다.
5월 말 교회를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77명까지 늘어나기도 했지만,
6월 현재 다시 안정세로 돌아왔습니다.
스탠드업, 신성철 / ssc00923@hcn.co.kr
극심한 혼란 속에서도 의료진과 지자체,
지역사회는 손을 맞잡고 위기를 헤쳐나갔습니다.
구미시는 첫 확진자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인력 2,419명을 투입했습니다.
모든 직원이 직책을 떠나
휴일과 밤낮없이 방역에 달려들었습니다.
INT, 장세용 / 구미시장
철저한 비상방역과 확진자와 유증상자에 대한
체계적인 검체 관리,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대응이
지역 사회 확산을 막아낼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온정도 큰 힘이 됐습니다.
봉사자들이 골목마다 방역에 나섰고,
각계에서 성금과 방역물품 등을 보내왔습니다.
INT, 장세용 / 구미시장
보건소는 물론이고 의료진, 순천향병원과 차병원을 비롯한
의료진 여러분, 구미시민 여러분이 적극 호응해준 덕분에
우리 모두 힘든 시기를 일단은 견뎌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구미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었다면
사실상 조건없이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에도
도·시비 2,498억 원을 들였습니다.
INT, 장세용 / 구미시장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총 41건 사업에 888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장세용 시장은 에너지센터 건설과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다시 한번 "연대와 협력으로
위기를 헤쳐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HCN NEWS 신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