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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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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주군수-경북시군의회 의장단 불협화음…"감사패 왜 안 받나?" vs "허례허식 타파"

전보근 기자2020.11.04
[앵커멘트]
성주군에서 열린
후반기 경북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의가
첫 출발부터 삐꺽거렸습니다.

의장단에서 준비한 감사패를
성주군수가 사양한 것에 대해

일부 의장들이 불만을 드러냈고
한 의장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등
회의가 한때 중단되며 파행으로 치닫기도 했습니다.

전보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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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법 개정과 대구경북통합 등
지역 공통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고성이 오갑니다.

이우청 / 김천시의회 의장
"23개 의장단이 다 왔는데 그래도 뭐 때문에 안 받는지 밝혀 줘야죠.
처음부터 알았으면 개최지를 여기로 안 하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논란의 중심은 '감사패'

경북 23개 시군의회 의장단이 준비한 감사패를
이병환 성주군수가 사양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일부 의장들은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성주군수를 강력히 규탄했고,

이세진 / 울진군의회 의장
"사과를 받아야 될 입장입니다. (우리를)무시하는 거 아닙니까."

봉화군의회 의장은 분을 삭이지 못한 채
의사 진행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권영준 / 봉화군의회 의장
"의장협의회에서 이쪽에...아주 성주군수가 대단한 모양인데 무조건
성명서니 뭐든 하고..."

성주군의회 의장 또한
성주군수의 지나친 겸손이 오히려 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경호 / 성주군의회 의장
"좀 아쉽죠. 군수님이 물론 자기 나름대로는 겸손, 그런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귀하신 분들 다 모시고..."

이번 일에 대해 성주군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성주군 한 관계자는
"허례허식을 없애기 위해 감사패를 사양했는데
오해가 생긴 것 같다"라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다음 회의 개최지를 영주시로 정하며
우여곡절 끝에 의사 일정을 마친
후반기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S/U 전보근 기자 / jbg7@hcn.co.kr
"지역 공통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번째 월례회에서부터 불협화음이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박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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