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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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이전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약속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논의하는
경북도의회 상임위가 열렸습니다.
도의회 의견 청취를 위한 첫 단계인데,
벌써부터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결론을 짓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 예정된 임시회 본회의에 앞서
다시 한번 찬성이냐 반대냐, 의견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김도윤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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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소관 상임위인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관할구역 변경안 의견 청취 안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위원들의 의견이 팽팽히 갈려
격론이 예상된 만큼,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군위 주민들도 이날 의회를 찾아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과정에서 한 약속을 지키라며
의회를 압박했습니다.
결국 결론은 쉽게 내지 못했습니다.
행복위는 결정을 유보하고
다음달 2일 본회의에 앞서
다시 한 번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군위 주민들은
도의회에서 대구 편입을 반대할 경우
공항 유치 자체를 백지화하는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유석 /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 대구 편입 추진단장]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도의회에서 반대한다면
공항 건설의 첫삽은커녕 공항 유치 자체를
전면 백지화하는 강경 투쟁에 돌입할 것입니다."
한편, 군위 편입에 긍정적이던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군위 편입을 반대하는
공무원 노조의 성명서가 발표됐습니다.
HCN뉴스 김도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