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 HCN 새로넷방송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발생한 고령군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고 대다수가 돌파 감염자입니다.
전보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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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고령군의 한 요양원입니다.
지난 5일 42명이 확진된 이후 확산세가 거셉니다.
8일 기준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습니다.
종사자의 자녀가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서도
13명이 감염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돌파 감염입니다.
초등학생을 제외한 69명 중 67명은
2차까지 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자입니다.
[최은정 / 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시설 종사자나 입소자의 경우 5월에 접종을 완료해 현 시점에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로 돌파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서
신속한 추가 접종을 하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10일부터
요양병원을 비롯한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 등
약 50만 명의 추가 접종을 시작합니다.
[최은정 / 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추가 접종 완료 뒤 2주 경과된 종사자에게는 PCR검사를 면제해주는
인센티브를 홍보해서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토록 할 계획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백신을 일찍 맞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 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
돌파 감염 차단이 일상회복을 위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HCN NEWS 전보근입니다.(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CG : 윤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