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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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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기자회견..반대측, "맞불 집회" 예고

오승훈 기자2022.01.07
[앵커멘트]
■ HCN 새로넷방송

최근 장세용 구미시장이
해평취수장을 대구와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조건부이긴 하지만,
사실상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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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7일 오전, 구미시청 앞.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방안으로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공동 이용하는 데
찬성하는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취수원 공동 활용에 따른 보상책으로,
구미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며
하루 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장음 // 김기완 // 해평취수원 상생구미연합회 회장]
"우리 상생구미연합회에서 제시한 해평습지 생태축 복원사업과
국가정원 지정 등이 하루 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제반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는 최근 장세용 구미시장이
"해평취수장 수용에 따른 보상책으로,
KTX 구미역 신설 비용을 지원받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지원 사격의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장음 // 김기완 // 해평취수원 상생구미연합회 회장]
"구미의 숙원사업인 KTX 구미역 신설에도 동참할 수 있다면
동참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발주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이런 움직임에 반대측은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 김상섭 // 범시민 반대추진위 위원장]
"취수원을 양보하고 KTX를 얻어온다,
이것은 굉장히 무관한 일입니다.
구미 공단에 대해서 물류라든지, 인적 교류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KTX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서.."

또, 대구시와 취수장을 공동 활용하게 되면
인근 지역에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이에 따른 주민 재산권 피해는 물론,
구미 5공단 활성화에도
큰 지장이 생긴다며 후폭풍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 김상섭 // 범시민 반대추진위 위원장]
"현상을 제대로 보고 미래를 위한 길로 가려면
이것(취수장)을 저 위쪽으로 좀 옮겨서
발전을 시키려고 해야하고 개발을 하려고 해도
취수원이라는 환경규제가 없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반대측 주민들은
취수원 다변화 정책에 대한
구미시의 검증용역 결과가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맞불 집회도 예고한 상황.

낙동강 수질 개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정작 요원한 가운데,
먹는물 문제를 놓고 지역 내 갈등만
커지고 있습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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