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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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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시의회 의장' 내정?..민주당 '반발'

오승훈 기자2022.06.20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9대 구미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새 의장이 누가 될 것이냐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의장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그런데, 국회의원이 차기 의장을
이미 내정했다는 얘기가
의회 안팎에서 나오면서
민주당이 발끈하고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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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19일 올라온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 SNS 글.

구미 '을'당원협의회가
9대 구미시의회 의장에
강승수 시의원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강승수, 안주찬, 양진오 의원 등
총 3명이 의장 후보로 나섰고
10시간에 걸친 연석회의를 통해
후보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구미 '갑' 지역구에는
최다선인 5선 의원도 있지만,
현 의장이 구미'갑' 지역구인 만큼,
차기 의장은 구미'을' 지역구에서 배출해야 한다는
그동안의 관례를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사실상 지역구 국회의원이
시의회 의장을 내정한 것이라며
발끈하고 있습니다.

주민 대표기구가
지방선거 공천권을 쥔
국회의원에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 김재우 구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시민의 대표기구인 구미시의회를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이
좌지우지하는 구미시의회를 만든다면 국회의원의 하수인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민의를 대변하는 구미시의회는
구미시의원이 결정하는 것이지, 한,두 분의 국회의원이 결정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이에 대해 김영식 의원 측은
국민의힘 당내 지침에 따라
정견 발표와 상호 토론, 최종 투표 등
정당한 절차를 거쳐 후보만 추천했을 뿐이라며
의장직 내정설 자체를
터무니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당내 지침에 따라
의장 후보를 추천하는 걸 두고
민주당이 문제 제기를 하는 건
내정 간섭과 다름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당선자들은
의장직 내정설과 관련해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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