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음 달부터 칠곡군을 이끌
김재욱 칠곡군수 당선인에게
공약과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김 당선인은 지역 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호국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도
힘쓸 계획입니다.
전보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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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칠곡군정을 이끌 김재욱 당선인.
첫 임기가 끝나는 4년 뒤에는
칠곡군의 예산을
지금보다 두 배가량 많은
1조 원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재욱 / 칠곡군수 당선인] 2분 19초
"임기 말 정도는 돼야 1조에 가까이 가지 않겠느냐 예상합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꾸준히 하고 있으면 1조 도달 시점은
언젠가는 돌아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양극화를 해소할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지역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동명면과 지천면.
지천면에는 군부대를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호국'을 골자로 한
도시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재욱 / 칠곡군수 당선인] 17
"군부대가 있는 곳뿐 아니라 그 주변까지도 같이 그린벨트를 풀어서
군사지역과 오게 되는 여러 가지 시설들을 같이 협업하는 단지를
만들게 되면 많은 경제적 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커지고..."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을
동명면까지 연장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계층별 맞춤형 복지 정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보훈 수당을 점진적으로 올리고
[인터뷰 / 김재욱 / 칠곡군수 당선인] 1분 50초
"재원이 허락하는 한 조금씩이라도 인상해드려서 그분들의 노고와
공에 대해서 답을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주 넉넉하게 해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해
장애인 자생 방안을 구상하고
돌봄센터도 확대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곳간을 채워 경제를 살리고
군민을 늘리겠다'는 김 당선인의 시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HCN NEWS 전보근입니다.(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