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앵커]
코로나19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이
2일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첫 출하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에도 등재해
세계 각국으로 배포될 전망이어서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저개발국의 접종률을 높이는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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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백신을 가득 실은 트럭이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빠져나갑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입니다.
지난 6월에는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주권 확보의 첫 걸음을 땐 셈입니다.
스카이코비원은 초기 개발 단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혁신적인 산물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단 질병관리청과
1000만 회분의 국내 공급 계약 체결이 완료됐고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에도 등재해
세계 각국으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경북도는
스카이코비원 백신 출하를 계기로
경북 백신 클러스터를
글로벌 백신 산업 허브로 키우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이철우/경상북도지사]
"우리나라 조직이 국제 백신센터, 동물센터 등을 많이 만들어서 연구기반이 확실하고 정주여건을 더 보태서 아시아 백신의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 생산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스카이코비원을 통한
자체 백신개발 기술까지 보유하게 되면서
글로벌 스텐다드 기업으로도 주목받게 됐습니다.
HCN뉴스 이정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