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새로넷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정치/행정

지역방송국의 정치/행정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성주군의회 "원칙 없는 측근 인사 언제까지?"

전보근 기자2022.09.14
[앵커멘트]

성주군의회가 9대 의회 출범 후
집행부를 상대로 첫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첫 날 감사에선
공무원의 선거 개입 의혹과
측근 인사 논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전보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현장음]
"공직자는 선거를 엄정 중립하게 돼 있습니다."

"돼 있죠? 근데 왜 선거 때 실과별로 그렇게 밤늦게 모였다가
음주사고도, 사망사고도 났지 않습니까?"

14일 열린 성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선
공무원의 선거 개입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선거 당시 공무원의 집단행동이 있었다고 주장한
김경호 의원은 선거 이후 인사이동도
부적절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경호 / 성주군의원(성주·선남·월항)]
"선거 공헌도에 따라서 선정하는 가능성이 많이 보인다,
그러면 조직 관리 안 됩니다. 그러니 전부 다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아닙니까?"

퇴직공무원과 학교장 등
외부인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가
제 기능을 못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경호 / 성주군의원(성주·선남·월항)]
"인사위원들도 정보를 가지고 인사위원회에 들어가서 건의하든지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가서 가까운 사람, 행정에
적극 참여하는 협조자들로 인사위원회를 만들면 그 사람들도
결국 같은 마음 아니겠습니까?"

[김종식 / 성주군의원(용암·수륜·대가)]
"많은 직원들의 근무 능률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것 같은데
이런 것도 개선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장님은
앞으로 이런 거는 개선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성주군의 보직 현황을 보면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인원이 늘고 있습니다.

2019년 100명당 6.5명에서
지난해에는 1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근 칠곡군은 직렬 불부합 비율이
2019년 6.5%에서 2021년 5.2%로 낮아졌고
고령군도 점점 낮아지는 추셉니다.

성주군의 인사 조처를 두고
군의회가 '측근 챙기기'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낸 가운데
성주군은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HCN NEWS 전보근입니다.(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