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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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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물류는 '의성' 못박은 대구시.. 구미 견제용?

이동욱 기자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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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시가 의성군에 신공항 물류기능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공항 화물터미널 입지와 관련된
의성군 지역의 반대 여론을
조기에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는데
한편으론 공항 배후도시 조성에 공을 들이는
구미시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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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구시가 발표한
의성 신공항 물류단지 관련 입장문입니다.

TK신공항 물류단지는 의성군 관내로 하고
공항과는 최근접 거리에 둔다는 점을 명시했습니다.

활주로 인근에 들어서는 화물터미널을 제외한
모든 항공물류시설을 의성군에 집중해
신공항 화물을 처리하는
중심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다 공항 화물터미널과
신공항 물류단지를 잇는 직통 도로도 개설해
화물 처리의 경제성과 신속성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가 이례적으로
입장문까지 발표한 것을 두고
최근 의성군에서 있었던 반발 움직임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의성군 주민들은 지난달 31일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군위에 배치하는 내용의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박재완 / 의성 비안면 통합신공항 이주지역 대책위원장 :
현재 의성군에 해주기로 약속한 항공물류도 관광단지도
농·식품 산업도 인근 지역에서 서로 하려고
연일 언론 플레이로 난리다. 이런데도 뒷짐만 지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책임만 회피하지 말고 책임과 역할을 해라.]

반면, 구미시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구미시는 현재 북구미IC에서
군위분기점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과
공항배후 신도시 조성을 담당할
도시공사 설립도 준비하는 등
신공항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작업에
적극적이기 때문입니다.

[김장호 / 구미시장 : 국제물류기능 그다음에 컨벤션 기능,
그다음에 국제학교 이런 것을 콘텐츠로 넣는 그런 것도 하고
또, 물류산업단지로서 일반산업단지로서 30만 평을
지금 준비하고 있는 용역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의성 이외의 특정 도시에 물류단지나
연결도로를 개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구미시의 움직임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물류단지 배후 수요 확보를 위해
의성과 군위, 안동 남부지역 등에
첨단산업단지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성 물류단지와 인근 배후 산업단지 전체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HCN뉴스 이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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