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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26일만에 모습 드러낸 김충섭 김천시장
최현철 기자2023.09.26
[앵커멘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충섭 김천시장의 첫 공판이
오늘(26일) 오전 열렸습니다.
구속 후 26일 만에 법원에 출석한
김 시장의 모습이 오늘 처음 포착됐습니다.
최현철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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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충섭 김천시장이 오늘(26일) 오전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구속된 지 26일 만에
모습을 드런낸 겁니다.
시작 40여 분 만에
1차 공판을 마치고 나와
법무부 호송 차량에 오른 김 시장은
사복 차림에 표정은 무거웠습니다.
이날 김 시장에 대한 공판 뿐만아니라
전·현직 공무원 20여 명에 대한 공판도 함께 진행 돼
법정 앞에선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검찰은 김 시장과 전·현직 공무원들이
2021년 설과 추석 무렵 1천800여 명의
유권자들에게 떡값과 선물을 제공했으며,
이때 김 시장이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김 시장 측 변호인은
"아직 기록을 검토 중이라며 별도의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가 다음달 10일 두 번째
공판을 열기로 한 가운데,
아직 다뤄야 할 쟁점이 많아
재판 역시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최현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