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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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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지역산업 위기 극복"..지역상생 비전공유회

오승훈 기자2022.03.29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대기업들의 잇따른 수도권 이탈로
구미 경제가 과거에 비해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대학, 공공기관과 기업이
지역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는데,
어떤 제안들이 나왔는지
오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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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면서
한 때 휘청댔던 구미 국가산단.

LG BCM 양극재 공장 착공과
SK실트론의 대규모 투자 소식 등
최근 호재가 잇따르긴 했지만,
지역경제계는 여전히 위기라고
입을 모읍니다.

지방에서 규모를 키운 기업들의
수도권 이전 사례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끌어 나갈
핵심 연구인력을 확보하는데
객관적으로 수도권이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금오공대와 구미상의가
이런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도
현실적인 문제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우수 연구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습니다.

[인터뷰 //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신산업에 대응해서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은
사실 선행기술 개발이 굉장히 어렵거든요.
대학이 그들의 연구소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역할,
그 다음에 지역의 신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의 우수한 연구인력들이
지방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기존 제조업 기반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이 연계된
기술개발 협력을 더해가면
지역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 박인선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그룹장]
"지역에서 공급해주는 산업혁신 역량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대학하고 기업체하고 잘 연계된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같이 성장해 나가는 이런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들의 수도권 이탈로
지방소멸은 더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

정부의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확대 등이 중요한 장치겠지만,
지역에서도 관계기관이 합심해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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