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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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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확산에 경북 농가 긴장...빠른 신고가 최선

김도윤 기자2020.06.19
[앵커멘트]
과일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지역에서 확산되면서
경북 지역 농가들도 걱정이 많습니다.

이 병은 한 번 걸리면 나무를 뽑아
묻는 방법 말고는 대책이 없어
방제와 함께 빠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도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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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외서면의 한 배 농가.

한창 배 포장지를 씌우느라 바쁜 시기에
농가에선 걱정이 가득합니다.

멀지 않은 충북 지역에서
최근 과수화상병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 석재영 / 상주시 외서면]
"충북 지역에서도 (과수화상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니까
상주가 충북하고 거리도 가깝고 해서
상주에서도 유행이 될까 상당히 걱정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확산이) 안될 수 있게끔 방제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과수화상병은
과일나무 에이즈라고 불릴만큼
치명적인 세균성 질병으로,

걸리게 되면 가지와 잎,
뿌리가 검게 말라죽게 됩니다.

무엇보다 한 번 걸리면
나무를 통째로 뽑아 묻는 방법 밖엔
대책이 없어
농가의 피해가 극심합니다.

때문에 예방적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Int // 김우진 /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품질팀장]
"모든 병해충은 예방적 방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과수화상병의 경우 개화 전 방제가 매우 중요한데,
개화되기 전에 동제나 마이신 계통으로
예방적 방제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된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과수원 내 5% 미만이 발병된 경우
병 걸린 나무만 제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기를 놓쳐 병이 번지면
모든 나무를 베어 내야 하고
옆 과수원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Int // 김우진 /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품질팀장]
"과수화상병은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발견 즉시 신고를 해주셔야 이웃에 전파하는 일이 없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선 상시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상 증상이 보이시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유달리 따뜻했던 지난 겨울 날씨로
올해는 병해충 발생 우려가 더욱 커진 상황.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농작업 시 도구 소독 등
자체적인 방제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HCN뉴스 김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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