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는 2028년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의 동시 개항을 목표로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냅니다.
김도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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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새 공항터가 4년여 만에 확정됐습니다.
28일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를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번주 안에 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비용만 33억 원에 달하는 이번 용역에는 사업비 재산정과 민·군 공항시설의 규모, 접근성 향상 방안 등의 내용이 다뤄집니다.
소요 기간은 약 1년 정도,
대구시는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와 내년 쯤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게 됩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통합신공항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이 남아있고, 또 후적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세우고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만들어서 공사를 빨리 착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에서는 민간 공항 개항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갑니다.
이어서 2023년까지 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실시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2024년에 군 공항과 민항 건설 공사를 함께 착공한다는 구상입니다.
경상북도도 이 일정에 맞춰 항공 클러스터 구축과 신도시, 광역교통망 조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공군들이 이렇게 좋은 공항이 있느냐, 이렇게 하고 국토부에서는 민간 공항을 같이 써도 전혀 문제가 없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그런 공항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의 축이 될 수 있는 공항을 만드는 데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