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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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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거리두기 2단계 조정… 자영업자 "아쉬운 마음"

오승훈 기자2021.01.18
[앵커멘트]
구미시가 1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조정했습니다.

실내 체육시설이 영업을 재개하고
카페는 1시간 이내로 취식하도록 했는데요.

하지만 저녁 9시 이후 운영 중단은
그대로 유지될 방침이여서
자영업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현장을 오승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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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0시 기준,
구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했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최근 일주일간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일 평균 2.85명으로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업종별 방역지침도 새롭게 조정했습니다.

먼저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 수의 20% 이내 인원이
예배에 참여 가능하도록 했는데,
종교시설 주관 각종 모임과 식사는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실내 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운영을 재개했고
카페의 경우, 2인 이상이 커피나 디저트를 주문하면
매장 내 1시간 이내로 머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기존과 같이 전면 금지되고
식당의 경우, 21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는 방침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대해
자영업자들은 대체로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헬스장과 같은 실내 체육시설은
다시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그동안 운영 중단 지침을 발표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의견 수렴절차 없이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 최문희 구미시 남통동(헬스장 관장)]
"구미시 체육회도 있고 각 협회도 있습니다. 협회도 있어서
그런 여러가지 의견 수렴을 해서 결정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독단적으로 그렇게 결정을 한 것이...(아쉬워요.)"

이와 함께 식당가에선
2단계 조정 이후에도 영업시간에 제한을 두는 등
사실상 2.5단계와 달라진 것이 없다며
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박순애 구미시 원평동(식당 사장)]
"2단계나 2.5단계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조금 더 영업시간이 길어져서 방역이 완화되면 조금 더 나을까...
지금은 큰 변동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을 두고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역조치라며,
다함께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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