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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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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철도 '지천역 패싱'...주민 반발 "참을 만큼 참았다"

전보근 기자2021.02.15
[앵커멘트]
■ 현대HCN 새로넷방송

구미에서 대구,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오는 2023년 개통할 예정입니다.

칠곡군에는 왜관역과
새로 지어지는 북삼역에 열차가 정차하는데요,

역사가 있는 지천역에 열차가 서지 않자
인근 주민들이 지역 발전 사업에서
또 소외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보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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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후 여객 열차가 서지 않은 칠곡군 지천역.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 시작되면서
지천역이 정거장으로 활용될까
기대했던 인근 주민들이 격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인접해 있어 기피 시설인 공원묘지를 비롯해
국가기반시설이 밀집해 있는 데다
오랫동안 개발 사업에서 소외돼왔기 때문입니다.

정대원 / 칠곡군 지천면 발전협의회장
"대구시를 위해서 우리 지천면이 희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신공항
이전과 광역철도 개통을 앞두고 지천역과 신동역이 정차역이 돼서..."

차순규 / 대구권 광역철도 지천역 유치위원장
"그린벨트, 고속도로·철도 부지 다 걸려서 전부 묶어놓고
역사가 있는데도 (열차를)안 세우고 통과시키니까..."

칠곡군은 200억 원을 들여 짓고 있는 북삼역도
간신히 사업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는데
약 4천 7백여 명이 살고 있는 지천면의
역사를 개량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

광역 전철이 지천역에 정차하면
대구 금호·사수지구와 달성군 서재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커지기 때문에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시는 지천역의 경제성을 다시 분석해
광역 전철 정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 교통국 관계자
"이용객들은 대부분 금호지구 등 대구지역 사람이 많고
지역은 칠곡군에 있어서 경북도, 칠곡군과 협의해
경제성이 있을 경우 역 신설을 검토(하겠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역사 신설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HCN NEWS 전보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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