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루에만 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26일 오후 4시 기준, 현재까지 구미에서 3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상황인데요.
구미시는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검사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오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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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하루에만 구미에선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26일 오후 4시 기준, 3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주로 볼링센터와 PC방,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25일 하루동안 2,700여 명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현재 구미지역 내 자가격리자 수만 1,660여 명에 달합니다.
지역 내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자 장세용 구미시장은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2주간 특별방역대책을 내놨습니다.
구미시는 원활한 검사 협조를 위해 민간병원 3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장세용 구미시장(지난 24일)] "구미시는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구미보건소와 선산보건소 외에 차병원, 순천향병원, 강동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에서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
하지만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확산세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
구미시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최근 휴가를 다녀왔거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은 모두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장세용 구미시장(지난 24일)] "증상이 있으시거나 휴가지와 장거리 여행에서 돌아오시면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PC방, 노래방,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및 이용자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