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현대HCN 새로넷방송
구미 전국체전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체전추진단은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밝히는 한편,
체전이 열리기 전까지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면
'유관중 체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전보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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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국체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일 동안 네 자릿수를 이어가며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체전은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세용 / 구미시장]
"무관중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더욱더 우리 구미가 가지고 있는
과학적인 역량, 나아가서 문화적인 역량, 안전하게 치러낼 수 있는
역량들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폐회식에 참여하는 초청자와 선수단의 접촉도 최소화합니다.
초청자는 중앙현관과 외문 2개,
내문 2개 등 5개 통로를 오갑니다.
선수단은 별도로 마련된 출입구를 이용합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에도 방역 조치가 강화됩니다.
참가자 모두 대회 시작 48시간 전
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야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고
사흘마다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무관중 체전'을 준비 중인 구미시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반시민도 함께 할 수 있는
'유관중 체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박경하 / 구미시 전국체전추진단장]
"전 종목 무관중 경기에 관중은 관계자, 선수, 지도자, 학부모에
대해서 30% 미만 입장이 가능한 것으로 돼 있지만 도에서는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면 일반시민들도 입장 시킬 계획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던 구미 전국체전.
추석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관중 입장 여부가 최종 확정됩니다.
HCN NEWS 전보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