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화 파파로티와 미스터트롯으로 유명한
가수 김호중의 고향인 김천을 찾는 관광객이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천시는 관광 특화거리 조성사업 중 하나로
아예 김호중 소리길을 만들어 관광객 맞이에 나섰는데요.
최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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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이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담벼락 곳곳에는
가수 김호중의 모습을 담은
벽화와 사진이 가득 찼고,
팬들은 뜻깊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영화 파파로티와 미스터트롯으로
단숨에 명성을 얻은 가수 김호중의 고향 김천에
김호중 소리길이 생겼습니다.
김천시는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에서
벚꽃 명소인 연화지를 잇는 100미터 구간을
김호중 소리길로 이름 지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팬들로 인해
이곳은 이제 김천에 대표 관광지로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INT, 최동숙 / 전남 광양시
"와서 보니 너무 좋고요. 김천에 김호중 소리길이
생겼다는 소식에 전남 광양에서 일부러 왔습니다.
와서 보니 너무 좋고요. 구경거리도 너무 많고
좋은 분도 너무 많고 너무 좋네요."
김천시는 관광 특화거리 조성사업 중
하나로 만든 김호중 소리길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INT, 하광헌 / 김천시 관광진흥과장
"김호중 소리길은 지역의 잠재된 관광 요소를 활용해
차별성 있는 콘텐츠로 문화예술 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버스킹과 전시, 플리마켓 등
다가오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각종 사업을 연계해
이곳을 김천의 대표 관광명소 거리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HCN NEWS 최현철입니다.
(영상취재 : 김도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