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새로넷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경제/사회

지역방송국의 경제/사회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보]김천시, 산불감시요원 '대리서명' 지시·'부당 월급' 지급까지

최현철 기자2021.11.19
[앵커멘트]
■ HCN 새로넷방송
(이어서 새로넷방송으로 접수된
제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천시 면사무소의 한 직원이 산불감시 요원에게
산불감시 활동 등을 확인하는 일지에 대리 서명을
지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HCN 취재 결과 해당 면사무소는
한 산불감시 요원에게 근무 기간에 다른 사업의
관리 감독을 지시하고도 정상적으로 월급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천시청 소속 공무원 A씨가 관리 감독 소홀을 이유로
올해 초 주의 조치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공무원 A씨는 지난해 농소면사무소 근무 당시
산불감시 요원들에게 산불감시 활동 등을 확인하는
일지에 대리 서명을 강요해 문책을 받게 된 겁니다.

INT, 농소면 산불감시 요원
"(당시)부면장이 우리 회의 중에 들어와서
공무원들이 일일이 순찰하고 서명하기가 불편하니까
우리 산불 요원들이 대신 서명해주면 어떻겠느냐 해서
우리가 서명을 하게 됐습니다."

취재 결과 해당 면사무소에서는
대리 서명뿐만 아니라 한 산불감시 요원에게
부당한 월급이 지급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당시 면사무소 소속 공무원 B씨가
산불감시 요원 C씨에게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면사무소에서 추진하는 희망 일자리 사업에
관리 감독 업무를 지시했는데,

해당 기간에 산불감시 근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C씨에게
급여가 지급된 겁니다.

INT, 전 산불감시요원
"불공평하게 공공 근로자 일을 했으면
거기서 월급을 타야지산불요원 일에는
하나도 신경을 안쓰고 산불요원 월급을
받았는지 억울해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공무원 A씨와 B씨는 김천시 감사를 통해
주의와 훈계에 해당하는 문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감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제보자가
올해 초 A씨와 B씨를 고발하면서 현재 검찰에서
해당 사실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CN NEWS 최현철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