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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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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4조원 규모 요격 미사일 수출…방산 수출 '최대 규모'

오승훈 기자2021.11.24
[앵커멘트]
■ HCN 새로넷방송

중동 국가인 아랍에미리트가
한국산 요격 미사일인 천궁2 구매를
대량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4조 원이 넘는
방산무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는데요.

구미 공단에 위치한 방산업체에서
무기를 생산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구미가 방산도시 1위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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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요격 미사일로 불리는
천궁2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오릅니다.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된 천궁2는 최대 사거리 40km로,
고도 40km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지대공 미사일입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 국방부가
한국의 방공 체계인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 2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발표한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조 1,500억 원에 달하는
국내 방산무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한국형 요격 미사일인 천궁 2를
구미 공단에 위치한 LIG넥스원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미 경제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힘입어
구미시는 내년 초, 방위사업청에서 추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박노돈 구미시 신산업정책과장]
"우리 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12월 초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공모 선정을 위해 지역의 체계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과 논의하여
경북 구미만의 특화된 방위사업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운영하는
구미 국방벤처센터도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구미의 방산업체들이
유도무기 분야의 기술력에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구미시가 방산도시 1위 자리도 넘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대환 구미 국방벤처센터 센터장]
"전국에서 사실 구미 자체가 유도·전자분야의 방산기술은
최고입니다. 물론, 기계나 금속은 창원이지만
전자 파트 분야는 구미가 최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번에 (방산혁신클러스터에) 지원하게 되면
승산은 있다고 보고요."

이에 대해 LIG넥스원 측은
"아직까지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상황이라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면서도
"현재 계약 추진을 위한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산무기 수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한국형 요격 미사일 천궁 2.

이번 호재에 힘입어
구미시가 방산도시의 1위 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 취재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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