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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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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미역 첫차 운행 중단..주민들, "KTX 이용 조장하나"

오승훈 기자2022.01.03
[앵커멘트]
■ HCN 새로넷방송

구미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첫 열차가
갑작스럽게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용객들은 대전이나 서울로
출장을 다녔던 첫 열차가 끊겼다며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는데요.

코레일측은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을 위한
개량공사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오승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구미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첫 열차가 지난해 12월 28일부로
갑작스럽게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번에 운행이 중단된 열차는
동대구역에서 새벽 4시 30분에 출발하는
무궁화 1302호 열차.

구미역에는 새벽 5시 11분에 출발했는데,
이제는 해당 열차가 사라지고
오전 7시 14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첫 차가 됐습니다.

평소 대전과 서울로
자주 출장을 다니던 이용객들은
코레일측의 갑작스런 조치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구미역 첫 열차 이용객]
"첫차가 없어지면서 그 다음 열차가 7시 11분인데 그걸 타고 가면
서울에 10시 51분, 거의 11시가 돼요. 그러면 오전 반나절 시간은
다 가버리잖아요. 그로 인해 이용하던 분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거에요. 첫차가 사라지면서 그게 참 불편한거죠."

이에 따라 이용객들은
사실상 김천구미역까지 가서
열차표가 2배 가량 비싼
KTX를 이용하도록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 구미역 첫 열차 이용객]
"무궁화를 이용하면 편도 1만 7천원 정도 하는데 이걸 봤을 때
지금 KTX를 이용하면 3~4만 원 정도 들어가니까 2배 이상 비용이
들어가고요. (김천구미역까지) 택시를 탄다고 하면 택시비도
한 2~3만 원 정도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떻게 따지고 보면
3배 정도 금액 차이가 난다고 봐야겠죠."

이에 대해 코레일측은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을 위해 2023년 말까지
대구차량사업소 정비시설의 개량공사를 시행하게 되면서
열차 운행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열차 운행계획의 면밀한 검토로 인해
공지가 다소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향후 조정 시에는 충분한 시일을 두고
안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열차 운행 중단으로
구미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

[스탠드업 / 오승훈 기자 ohhoon0601@hcn.co.kr]
"이용객들은 2023년 말까지
첫 열차 운행을 중단한 채 그대로 방치할 것이냐며
코레일측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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