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새로넷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경제/사회

지역방송국의 경제/사회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단독]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지연.."결국 1년 미뤄야"

오승훈 기자2022.01.06
[앵커멘트]
■ HCN 새로넷방송

구미역에 정차하는 무궁화호 가운데
4개 노선의 운행이 중단돼
이용자 불편이 커졌다는 소식,
HCN 단독 보도로 전해드렸죠.

코레일 측은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는데,
문제는 이 광역철도 마저
개통 시기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최대 1년이나 늦어진다는 겁니다.

오승훈 기자가 관련 단독 보도를 이어갑니다.

=========================================
내년 말 개통 예정이었던
대구권 광역철도.

구미역에서 왜관역과 서대구역 등을 거쳐
경산역에 도착하는 새 교통수단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이 앞으로
40분대 생활권으로 묶인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이 철도를 위해 코레일은
대구차량사업소 정비시설 개량 공사에 나서며
구미역에 정차하는 무궁화호 가운데,
4개 노선의 열차 운행까지 중단한 상황.

그런데 취재결과,
내년 말 개통 예정이라던
대구권 광역철도 마저
개통시기가 최소 반년 이상
늦춰질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권 광역철도의 총 사업비가
당초 1천 515억 원에서
지난해 말, 약 342억 원 증액되면서
사업 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박준로 // 경북도 도로철도과 과장]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 당초 사업비보다 342억 원이 증액되고
개통시기도 당초 2023년 말보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 연장되었는데요. 우리 경북도에서는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력해서 정상적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 측은
"열차 구매비용 현실화와
차량기지 실시설계 결과 등을 토대로
사업비가 증액됐다"면서,

대구차량사업소 개량공사와
열차 구매·제작 일정 등이 고려돼야 하는 만큼,
개통시기에도 변동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문제는 개통이 지연될 경우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교통여건이나 개통 시점에 매우 민감한데,
실제로 당초 개통시기에 맞춰 입주하려는
아파트 단지 등은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교통 접근성 향상을 기대했던 시민들에게는
광역철도 개통이 늦어지면서
실생활의 불편은 물론,
큰 실망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CG : 윤지호)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