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구미 금리단길의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짚어보는 HCN 연속 기획보도,
앞서 전해드린 적 있는데요.
심각한 주차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공청회 현장을 오승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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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구미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금리단길.
최근 SNS를 통해
젊은층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지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주차 문제.
주차공간 부족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이 마찰을 빚어왔는데,
원만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주민들이 공청회를 열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인터뷰 / 조일성 / 각산마을 주민상인협의체 회장]
"골목길에 주민과 상인들의 우선 주차 방법과 구미역사
지하주차장을 개방함으로 해서 이를 함께 병행할 경우에
주차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금리단길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활성화 된 곳인 만큼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 김낙관 / 구미시의원]
"(금리단길) 젊은 청년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합니다.
우리 기성세대와 MZ세대가 합을 맞춰야 금리단길은 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사고와 젊은 세대의 사고가 완전 동떨어져 있는데
어떻게 활성화될 수 있겠습니까?"
도시재생 측면에서는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행정에서는 이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박형식 /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장]
"마을의 현안이나 문제들은 발굴해서 결국은 주민들이 나서서
주민들이 이야기를 하고 주민들이 (문제를) 스스로 풀어가는 과정,
그 과정에서 저희나 행정에서 지원하고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편, 구미시는 앞으로도
몇 차례 공청회를 더 열어
금리단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을 방침입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